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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철(대한한의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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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로 한의협 정책 뒷받침할 터
癸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여러분의 가정에도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민족의학신문이 한의학의 정론지로서 자리 매김 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여과 없는 신속한 보도, 날카로운 평론과 방향제시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한의학은 대외적으로 개방을 요구하고 있고, 그 개방의 흐름 속에 거스를 수 없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 대한한의학회는 학술적인 측면에서 중국학술용어표준국을 방문하여 협력조인식을 가졌고, 운남성 중의학원을 방문하여 상호 학술교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학회 단독으로 한중학술대회와 2002 오송바이오 국제한의학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또 한의학학술용어 사업연구를 계속 추진해왔으며, 한국학술단체연합회 운영이사회 학회, 한방전문의시험의 시행, 전일본침구학회와의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학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한의협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인하여 회원들을 위한 학회의 기초연구가 미진한 실정에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협회는 정책과 미래의 한의학 비전을 개발하고, 학회는 한의학의 학술교육과 연구로서 한의협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의협과 학회가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욱더 튼튼히 하고 국내외적으로 더욱더 사랑받는 한의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한해동안 한의학의 모든 분야를 같이 지켜보면서 민족의학신문의 많은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도 신속 정확한 보도와 날카로운 평론, 문제의 해결책을 같이 생각해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더욱더 밝고 건강한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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