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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 한방치료 급여확대요구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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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효과에 대한 인식 높아져
최근 산업재해환자들의 한방치료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특히 비급여로 본인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한약, 한방물리치료요법 등의 급여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방산재환자의 한방치료에 대한 효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효과 있음이 68.2%로 가장 많았고 매우 좋음 26.6%, 효과 없음이 5.5%로 조사돼 한방치료효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협 의무보험국에 따르면 산재환자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비율이 높고 특히 이 같은 질환들은 한의학적으로 치료우위에 있는 것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침구시술과 함께 물리요법을 시행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음에도 현행 산정기준에 비급여로 되어 있어 산재환자들이 한방치료를 받고 싶어도 본인부담이 높아 망설이게 된다는 것이다.
공상의 경우 올해 1월 공무원연금법에 의해 공무원이 공무상 질병이나 부상이 생겨 한방관련 입원치료시 발생한 비용에 대한 보상기준이 개정돼 현재 한방의료서비스가 확대 적용되고 있고, 아울러 입원환자에 한하고 있는 산정기준을 외래로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기관이 적극 검토중에 있다.
자동차보험 역시 첩약, 탕전료와 추나요법 등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정한 진료료가 공지되었으며 한방물리요법도 급여로 인정 적용되고 있어 한방의료서비스 수요자들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협 의무보험국 김경숙 부장은 “최근 산재환자들의 한의학적인 치료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어 한약과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로 치료를 받고자 하는 많은 산재환자들이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산재보험의 근본취지에 맞게 비급여부분에 대한 산재환자의 본인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고, 한약(첩약 포함)·추나요법·한방물리요법은 현재의 자동차보험과 공상기준 등을 참조해 인정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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