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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진단의 정량화 가능성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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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능의학 조명... 박영배배 회장은 위임
대한한의진단학회 정총
한의학의 변증시치를 정량화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한의학진단의 새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23일 열린 대한한의진단학회 학술집담회에서 박영배 (경희대 한의대 진단기기과학교실)교수는 ‘생기능의학의 개요’에서 동양의학의 변증시치에 의한 검증과 서양식 임상정보의 계량화·표준화를 결합한 대표적 형태가 생기능의학이라 보고 변증 정량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재(세명대 한의대 부속 충주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피부저항측정기기의 하나인 ABR-2000을 이용하여 피부저항변이도를 측정한 결과 변증에 대한 증상의 정도를 피부저항변이도 각 값으로 정량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한방의료기관에서 고가의 한의진단 기기가 방치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의진단기기 인증제의 도입이나 한의진단기기 구입 및 이용방법을 대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학술집담회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영배 현 회장은 유임되었다. 또한 회칙을 개정하여 운영위체계를 이사회체계로 변경하고, 오운육기변증연구회(추인)와 생기능의학연구회(신설)를 회칙상의 산하기구로 명문화했다.
상지대 학장을 역임했던 김태희 부회장은 오운육기변증 특강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500만원)을 작년(40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학회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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