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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기념사업회, ‘구암 허준상’ 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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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공로·언론인상 각 1명 선정 시상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는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신임이사장으로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선출하고, 연말에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위한 ‘제1회 구암 허준상’을 제정, 시상키로 했다.
기념사업회측은 “금년은 한의협 신축 회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해이다. 기존에 본회에서는 의학상을 4차례 시상했었는데 이를 구암허준상으로 복원, 허준 선현의 인술제민의 뜻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정취지를 밝혔다.
구암 허준상은 허준 학술상(1명), 허준 공로상(1명), 허준 언론인상(1명) 등 3분야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백만원이 수여된다.
사업회측은 수상자 추천의뢰 및 심사를 전담할 ‘허준상위원회’를 11월 중으로 구성, 운영하여 연말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차기시상식부터는 매년 협회와 인근의 구암공원에서 치러지는 의성허준축제기간에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92년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의성허준기념사업회는 한의계 인사와 일반인으로 이사진이 구성돼 있으며, 현재 회원은 150여명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및 한의계 내·외 인사들의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진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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