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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용 ‘의료비 내역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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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영수증 발급 불편해소 기대
그동안 의료비 연말정산을 위해 근로자가 요양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영수증을 발급 받았던 불편을 덜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비 부담내역서’를 요양기관별로 구분해 올해부터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요양기관 폐업으로 영수증을 발급받지 못해 연말정산 혜택에서 제외됐던 사례들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의료비 부담내역서’는 의료기관이 환자가 진료받은 내역을 건보공단에 청구해 공단이 05년 1월부터 11월까지 지급(05년 1~10월에 환자가 병의원에 납부한 금액)한 자료중 환자가 납부한 본인부담금 내역이다.
단 식대, 병실료 차액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와 요양기관의 청구지연 등으로 12월 이후에 지급되는 본인부담금내역(05년 11월 이후에 환자가 병·의원에 납부한 진료비)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11월 이후 납부한 의료비는 별도로 영수증(납입확인서)을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근로자는 요양기관별로 공단이 제공하는 의료비 부담내역서와 요양기관이 발행하는 영수증 중 하나만을 선택해 사용해야 하고, 요양기관이 발행하는 영수증을 사용할 경우 해당 요양기관에 납부한 의료비 올해 납부내역 전체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근로자가 12월 6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해 ‘의료비 부담내역서’를 직접 조회해 상세내역을 확인하고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공단지사 방문 시에도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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