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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다각화는 내원환자 특성파악에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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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協, 병원관리학술대회
병원내 shop-in-shop, 건강상품판매사업 및 해외건강관광상품 개발이 의료기관의 수입 다변화를 위한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지난 11월 24~2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주최로 열린 제21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에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병원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의료산업의 원천이 환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경영진에서 먼저 받아들이고, 경영다각화는 내원환자의 특성에 의존해야 하며, 병원의 경영성과는 내원하는 환자들이 평가한 결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의 수익다각화 전략으로 △전문화 및 틈새공략 △수직적 통합(건진센터, 장기요양원 운영)과 수평적 통합(네트워크화)전략 △경영다각화 전략으로, 병원구내에 편의점, 레스토랑, 쇼핑센터(shop in shop)를 운영하는 복합적 다각화전략과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와 연관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하는 중심적 다각화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브랜드 홍보전략’과 ‘위기관리 홍보전략’을 중점적으로 발표한 브릿지커뮤니케이션스 박종선 대표는 “병원의 이미지(믿음, 명성)를 강화하게 되면 위기에도 반대급부로 잘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병원도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병원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료의 해외진출현황과 전망’에서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는 “무역 전문가들은 미래 국제교역시장은 상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서 문화와 서비스시장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의료야말로 그 핵심에 있는 서비스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병원의 해외진출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국내 의료의 임상기술 우수성과 진료비 투명성 강화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병원이 해외에서도 성공 △병원의 해외진출과 동격의 국내제도 개선 △해외진출과 더불어 외국인 환자유치 동시 진행 △궁극적으로 의료기술보다는 의료서비스로 승부 △단기수익보다는 장기적인 투자개념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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