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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좌담] 프랜차이즈 운영 현황 및 발전적 방향 모색
2005년 12월 28일 () 10:01:00 webmaster@mjmedi.com
   
 
“의료기관 프랜차이즈 핵심은 ‘의료의 질적 향상’”
진료 외적인 부분보다 ‘진료 표준화’에 힘써야
협회차원 ‘내부적 논란’ 진단하고 피드백 줘야

순기능 … 새로운 시장영역 개척, 인지도 향상
역기능 … 비보험 위주 고가진료, 한방 ‘왜곡’


▲ 토론 참가자
·권영대(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삼성서울병원 기획조정실 의료기획팀장)
·이정택(사랑이꽃피는한의원 원장)
·정경진(한의협 기획이사)
·장욱승(민족의학신문사 부설 보건경제연구실 실장·사회)
▲ 일시 - 2005년 12월 15일 (목)
▲ 장소 - 본사 편집국 회의실


지난해 7월 민족의학신문사는 한의계에도 경제·경영학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건경제연구실’을 발족시켰습니다. 앞으로 보건경제연구실은 한의계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나 현상을 경제·경영학적 접근으로 풀어가려고 합니다. 이번 좌담회는 이런 계획의 시작으로 한의계의 여러 이슈들 중 ‘한의원 프랜차이즈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보았습니다. <편집자 주>


▷ 장욱승 : 좌담회의 주제를 ‘한의원 프랜차이즈’로 선정한 이유는 첫째 이것이 과거 한의원의 운영형태와는 질적으로 다른 하나의 경영방식이며, 둘째 영리법인, 의료광고 허용과 맞물리면서 앞으로 개별 한의원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경기불황과 공급과잉 때문에 한의계가 직면한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 프랜차이즈의 도입과 의미

▷ 장 : 먼저 ‘네트워크’와 ‘프랜차이즈’는 그 의미나 특성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의계에서는 두 가지 용어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현재 한의원이 취하고 있는 형태는 네트워크보다는 프랜차이즈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개념구분과 함께 토론에서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권영대 : 네트워크는 프랜차이즈를 포괄한 광범위한 용어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경쟁력을 갖기 위한 조직의 형태로 제시된 개념입니다. 기존 조직이나 부서 간에 상호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상호 주고 받는 관계 속에서 쉽게 결합되고, 또 목적 달성 후에는 쉽게 해체될 수 있는 유연한 수평적 연계와 결합의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정택 : 프랜차이즈란 우리말로는 ‘본부’ 또는 ‘본사’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랜차이저(franchisor)가 가맹점(franchisee)에게 조직, 교육, 상품공급, 영업, 관리, 점포개설, 인테리어 등의 노하우를 제공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사업을 영위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사는 큰 자본이 없어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고, 가맹점은 사업 경험이 없어도 자본금만 갖추면 쉽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기에 최근 각광받는 경영시스템이자 사업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권 : 실질적으로는 프랜차이즈에 가깝다고 할지라도 의료인들은 정서적으로 ‘프랜차이즈’란 용어자체가 갖는 어감(영리목적) 때문에 이를 쓰고 싶어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장 : 그럼 두 가지 용어 중 어느 하나를 딱 꼬집어서 선택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으로 판단되므로 본 좌담회에서는 두 용어를 혼용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평적·기능적 통합 방식이 적절

▷ 장 : 다음 주제로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형태는 브랜드 강조를 통한 대규모의 마케팅, 영업점 확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비용절감), 서비스에 대한 신뢰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의료업은 여기에 적합한 면도 있고, 부적합한 면도 있을텐데, 특히 한의원 같은 군소의원에게 ‘프랜차이즈’ 형태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 이 : 프랜차이즈의 종류는 자기자본 전액을 출자한 형태인 ‘단일자본에 의한 직영점’, 다수의 소매점이 모여서 각자가 갖고 있는 기능의 일부를 체인 본사에 위탁하는 형태인 ‘임의적 체인점’,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두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프랜차이즈 체인’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의료기관은 단일자본 직영형태와 임의적 체인의 복합형태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권 : 의료기관 네트워크는 보통 ‘기능적인 통합’이면서 형태가 같은 의료인들이 결합한 ‘수평적인 통합’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기능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의료기관은 공동구매, 공동마케팅, 의료 및 행정인력 교류, 전문 경영기술 교류, 고가 의료기기의 공동사용, 관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고, 임상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평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죠.
▷ 이 : 의료에 있어서 수직적인 프랜차이즈를 적용한다면 가맹본부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겠지만, 가맹점은 실익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평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평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통해 효율성을 찾고, 가맹점들이 협의한 내용의 반영, 자발적인 참여의식 등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한방의료에 미치는 장·단점

▷ 장 : 현재의 ‘한의원 프랜차이즈’는 ‘함소아’처럼 ‘전문진료과목’을 표방하거나 비만, 아토피 등 ‘특수클리닉’분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한의진료 영역의 확장일수도 있고, 한의학 영역의 분화·전문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의료계의 경쟁상황을 대변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든데, 앞으로 ‘한의원 프랜차이즈’가 더욱 확대되었을 때 한방의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나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이 : 프랜차이즈 본부 입장에서는 자신의 진료방식, 브랜드 등을 짧은 시간에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매력이 있고, 가맹자 입장에서는 임상이나 운영경험이 많지 않아도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인 진료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win-win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스스로 문제해결 및 경영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가맹점의 사업실패시 이미지와 신용의 실추, 계약시 자기의 조건을 붙일 수 없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정경진 : 의료계 도입 이유는 ‘수익’ 창출부분이 우선되면서 시장주의적인 관점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다른 일반한의원과의 관계, 영리화를 목표로 한다면 국민건강상의 문제와 세제상의 문제, 보험 상의 혜택부분도 함께 생각해봐 할 문제라고 봅니다.
▷ 이 : 6~7년 전 프랜차이즈화가 시작되기 전후 한방에서 소아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도 안됐습니다. 그런데 함소아는 전국적으로 소아진료시장의 확대를 가져왔고, 대중적인 관점에서 기존의 한방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시킨 측면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프랜차이즈는 오히려 환자의 편식을 깰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좋게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개개 한의원의 노력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고, 한의협 차원의 노력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 권 : 그간 행해 온 한의원의 일반적인 진료의 영역이 아닌 소아진료영역을 확장시킨 함소아한의원이나 또 소아질환 중에서도 코 질환을 집중적으로 특화시킨 코비한의원 등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파이를 나누는 갈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파이를 키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장영역 개척, 인지도 향상, 한방의료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 정 : 프랜차이즈 한의원의 출현으로 진료의 표준화·특성화라는 부분에는 일정정도 기여한 면이 있지만, 지나치게 영리를 추구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비판도 있습니다. 물론 영리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프랜차이즈 한의원들이 추구해야 할 부분 중 중요한 것이 한의학문적인 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한의계 내부적으로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 권 : ‘한의학문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프랜차이즈를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여타의 사업분야와 달리 의료기관 프랜차이즈의 핵심은 진료 그 자체 즉 ‘의료의 질적인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진행시켜야 할 것입니다.

■ ‘의료의 질적인 향상’이란 관점에서 본 프랜차이즈

▷ 장 : 한방의료의 특성상 ‘한의원 프랜차이즈’의 ‘서비스에 대한 신뢰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의원뿐 아니라 양방의료에서도 ‘질 관리’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한의원 프랜차이즈’의 ‘질 관리’수준과 형태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 정 : ‘의료의 질’이란 부분에서 의료기관의 프랜차이즈는 음식점 프랜차이즈와 가장 큰 차별성을 갖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의료의 질적인 향상’이란 부분을 ‘안락성’이나 ‘편의성’ 등 진료 외적인 부분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 권 : 좋은 지적이십니다. 이와 관련해 좋은 사례가 있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현재 아주 잘 나간다는 양방의 한 병원을 지목해 주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그 곳을 다녀와서 하는 말이 “경영시스템은 잘 갖추어 놓고 있었지만, 의료의 본질적인 부분인 진료내용에 대한 평가 관리 시스템은 하나도 없더라”는 것입니다. 이는 현 의료 네트워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전문가가 의료인의 결함까지 메꿔 줄 수는 없습니다. 의료의 질에 대한 부분은 자체적인 향상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의료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진료의 표준화, 진료정보의 공유, 그룹화 등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 중 특히 진료의 표준화가 안됐을 경우 의료의 질을 높이기는 힘들고, 네트워크 구성원 간 결속력을 저하시키는 강력한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방의료의 특성 중 하나가 개별성이 강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이 진료의 표준화를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요?
▷ 이 : 이 한방의료의 특성이 百人百色을 인정하면서도 한의사 1인이 1천case 처방 쓰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프랜차이즈 한의원들은 case확보가 더욱 용이하기 때문에 진료의 표준화에 접근할 가능성이 더 크며, 성공한 프랜차이즈 한의원만이 진료의 표준화에 더욱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질 관리를 위해서는 평가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일반 개개 한의원에서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프랜차이즈라는 확대된 조직에서의 평가(또는 비교)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의원 프랜차이즈의 역기능

▷ 장 : ‘한의원 프랜차이즈’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고, 난립하는 ‘프랜차이즈’ 열풍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 정 : 프랜차이즈가 갖고 있는 장점들이 지나치게 부각돼 있어 프랜차이즈가 무슨 ‘노다지’라도 되는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이 : 정 이사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애초 프랜차이즈 도입의도 자체가 많이 왜곡돼 출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의 프랜차이즈 형태는 경영상의 위협 때문에 일단 참여하고 보자는 식이 지배적이고요. 이로 인해 실제 운영상 역기능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계속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들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비보험이 강조된 고가의 진료에만 치우치게 돼 전체 한방진료가 ‘비싸다’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확산돼 ‘한방진료=고가의 귀족진료’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 장 : 계약조건, 가맹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개별 ‘프랜차이즈 한의원’ 운영자는 상당한 추가부담이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본점만을 위한 계약조건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최근 발생하는 계약조건상의 문제, 이를 위한 개선점은 무엇일까요?
▷ 권 : 가맹자는 계약과 동시에 정기적으로 본부에 로열티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는 사업 초반에 여러 지원에 대해 정당하게 납부해야 될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지 않은 부담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업의 호·불경기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로열티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것은 가맹자들에게 거부감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또 일단 체결된 계약을 해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계약시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 이 : 각 프랜차이즈마다 적게는 2~3천만원에서 많게는 3~5억까지 가맹비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적정성 평가기준이 없다는 것도 가맹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 성공요소 및 과대광고의 해법은?

▷ 장 : 의료, 특히 한방의료에서 ‘프랜차이즈’가 성공하기 위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 : 가맹본부가 인지도 높은 브랜드(이미지), 강력한 치료기술, 병원운영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갖는 것만으로도 프랜차이즈는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이미 성공한 모델병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모든 것이 오픈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맹비의 적정성 부분도 따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성공모델도 없이 막연히 “우리는 이렇게 계획하고 있는데,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예측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가맹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 : ‘프랜차이즈’는 브랜드화를 위해서 엄청난 홍보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의료광고가 허용되면 광고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광고가 소비자에게 정보제공이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반대로 과대광고 등의 역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와 더불어 광고에 대한 규제, 적정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 :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부분은 내용보다는 광고물량공세 쪽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사실 광고내용으로 봤을 때 일반한의원에서 제작한 책자들에서도 광고규정을 위반한 내용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프랜차이즈 한의원들이 광고규정을 준수하면서도 한의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하는 광고제작 형태가 많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광고물량에 대한 규제 규정은 없는 실정이고, 또 이를 규제할 명분도 충분치 않아 보입니다.
▷ 정 : 정부의 현재 입장은 모든 의료광고를 네거티브방식(금지되는 광고들만 법에 규정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어서 광고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의료계 자체적인 자율규제방식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고, 이에 대한 협회 차원의 연구가 있어야 될 것으로 봅니다.
▷ 장 : 마지막으로 성공한 ‘한의원 프랜차이즈’ 역시 다른 한의사, 한의원간의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의원 프랜차이즈’가 결국 전체 한방의료 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보다는 기존의 환자를 독식하거나 왜곡된 형태를 만든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의원 프랜차이즈’가 전체 한의계에 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권 : 오늘의 토론내용이나 또는 한의계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협회차원에서 정확히 진단하고 피드백 시킬 수 있는 일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치의계의 경우는 치의협 산하에 ‘구강연구회’를 두고, 치과네트워크에 대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의협 차원에서는 이런 연구나 시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정 : 아직 이와 관련해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한의협도 현재 한의계 성장동력을 무엇으로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정책연구소 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장 : 추운 날씨에 인천 구리 등 먼 곳에서 오셔서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해주신 참석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정리 = 이예정 기자
사진 =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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